<p></p><br /><br />올 들어서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7번째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.<br><br>당장 내일부터 우리나라가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비상입니다.<br><br>18호 태풍 미탁은 중형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.<br><br>중국 해안을 따라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 텐데,개천절인 목요일 목포 부근에 상륙해 남부 내륙을 관통할 전망입니다. <br><br>지금은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><br>내일은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겠고,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.<br><br>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, 충청과 남부에는 5~50mm의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><br>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제주 산간에 무려 600mm 이상의 물폭탄과 함께, 해안에는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의 강풍이 우려됩니다.<br><br>저지대 침수 뿐 아니라 하천 범람 등 태풍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<br><br>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중요한 일정 있으신 분들은 운항 정보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.